💭 1. 이번 달엔 어떤 일들이 있었고, 그 속에서 나는 어떤 것을 느꼈을까
4월 17일(월) : 자전거 일주 🚴
날씨가 너무너무 좋아서 오늘은 자전거를 타고 죽전역 너머서까지 다녀왔다. 거리로는 6.62마일, 약 10km를 다녀왔다.
사진에는 전동 자전거라고 쓰여있는데, 오늘은 일반 자전거로 타고 왔다. 나는 전동 자전거보다는 일반 자전거가 더 잘 맞는 거 같다. 더 가볍고, 달리는 맛이 있다. 속도와 편리함은 전동 자전거인데, 전동 자전거로 내가 페달을 밟으면 무겁고, 바퀴가 두껍고 자전거가 커서 그런지 자전거와, 길과 교감하는 느낌이 덜 든다. 그에 반해 오늘 타고 온 일반 자전거는 내 마음대로 컨트롤이 가능하고, 자전거와, 길과 교감하는 기분이 든다.
오늘처럼 낮에 자전거를 타면 포근한 햇살 속에서 달리는 느낌이 있고, 저녁에 타면 밤그늘 속에 신비로운 빛 속을 달리는 느낌이 있다. 둘 모두 각각의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자전거를 애용해야겠다. 다음번에는 탄천 뿐 아니라, 다른 목적지를 정해서 달려봐야지.
4월 19일(수) : 자전거 일주2 🚴 판교까지
오늘도 날이 너무너무 좋아서 자전거를 또 타고 왔다 ㅎㅎ. 원래는 낮에 학교 끝나고 바로 가려 했지만, 날이 너무 더워진 탓에 저녁에 가기로 계획을 변경했다.
예쁜 노을 ..
판교 현대 백화점을 찍고 왔다. 퇴근시간이어서 사람이며, 차며 정말 많더라.. 1년 후에는 나도 그중 한 일원이 되어있겠지?
왕복 15km를 45분 만에 다녀왔다. 평균 속도 12.9mi = 20km, 최대 시속 55.1mi = 88.6km이다. 88이라는 숫자를 보고 '에..? 이게 가능한 수치인가'라 생각했는데, 자전거 최대 속도가 295km/h라고 한다. 자전거 최대 속도가 이 정도라면 나의 최대 속도 88km도 가능한 수치라 생각하였다. 아마 내려 막길에서 낸 속도인 거 같다. 빠르다 생각하긴 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빠른 속도였구나.
판교를 찍고 집으로 돌아올 때는 '아, 뭔가 잘못 됐어.. 끝이 안 나'라는 생각이 들었으나 집에 돌아오고 나니 뿌듯한 감정이 나를 반겨주었다. 판교에서 매일 자전거로 출퇴근하시는 아버지와 맛있는 밥을 준비하고 계신 어머니께 자랑도 했다. 1시간 넘게 걸렸을 줄 알았는데, 왕복 45분 밖에 걸리지 않았다. 지도 본 시간, 여유 부린 시간 제외하면 다음번에는 40분 컷할 수 있을 것 같다. 내게 또 다른 목표가 생겼다. "샤워 시설 있는 판교 회사 입사해서, 자전거로 출퇴근하기" 아버지 루트를 따라가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열심히 공부하고, 개발해야지.
4월 21일(금) : 판교 여행
배달 온 자전거용 선글라스 ㅋㅋ. 처음에는 '이게 뭐야..'싶었는데, 사진으로 보니 괜찮은 거 같기도? 안경 쓸 때 눈 보호해줘야 한다. 렌즈까지 껴서 매우 매우 위험하다. 날이 풀려서 초파리도 밀집해 있더라.
판교, 올 때마다 가슴이 웅장해진다. 카카오, NC Soft, 한컴.. 어마어마한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곳이다. 오늘 시간을 측정해 보니, 집에서 적당한 걸음으로 걸어서 지하철을 타고 판교역까지 15분 걸렸다. 빠른 걸음, 혹은 뛴다면 10분 컷이 가능할 것 같다. 이보다 최고의 직장이 어디 있을까.
아버지는 현재 판교에 있는 회사에 다니고 있고 전동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신다. 내가 판교 직장에 다니게 되면 아버지와 같이 자전거 타고 출퇴근할 수 있는 것이다. 안 그래도 성인이 된 이후로 아버지와 시간을 너무 보내지 못했다. 아버지랑 자전거 타고, 가끔은 아침밥도, 저녁밥을 같이 먹는, 그런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아버지 은퇴가 얼마 안 남았구나.. 허걱. 그전에 취업을 해야겠다..!!!
그저께 자전거를 타고 판교를 다녀오며 생긴 목표가 있다. 판교가 자전거로 20분 만에 갈 수 있는 거리라는 것을 깨닫고, 자전거로 출퇴근을 할 수 있기 위해 필요한 '샤워실'이 떠올랐다. 그래서 나는 회사 안에 헬스장과 샤워실이 있는 회사가 목표이다. 자전거 타고 출근해서, 운동하고 샤워 후에 회사 일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저녁에는 여유롭게 나만의 시간을 보내는 거지. 생각만 해도 행복하다.
밖에서 치킨도 먹었다. 날이 선선, 시원하고, 사랑하는 사람, 제일 좋아하는 음식.. 모든 것이 완벽하고, 최고였다.
밖에서 삼겹살을 먹는 것이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는데, 오늘 근접하게 이룬 것 같아 뿌듯하다. 다음번에는 꼭 밖에서 삼겹살을 구워먹어야지 🤩
💪 2. 이번 주 운동 회고
🍚 3. 이번 주 식단 회고
❤️🔥 4. 이번 주 인생 명언
📰 5. 이번 주 뉴스 요약
📰 6. 이번주 감사한 것들
Challenges
guesung.oopy.io
😊 7. 이번주 브리핑
👂 이번 주 명언!
1. 배워서 손해가 없다는 것 명심하기
내가 살아오면서 했던 것들, 배웠던 것들, 후회했던 것들 그 하나 버릴 것 없고, 해서 손해 보는 것 하나 없다는 것을 기억하자. 모든 기억, 모든 추억, 모든 경험들이 모이고 모여 지금의 내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2. 배우면 좋은 것들 : 연애, 올바른 사용법, 내가 진짜 못하는 것
3. 단백질 -> 다양한 고기로 먹을 것 : 생선, 소고기, 돼지고기, 해산물 등
📰 이번 주 핫이슈
1. spaceX, 화성 여행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발사체 일체형 우주선 'Startship' 첫 궤도 시험비행 연기
2. 일론 머스크, AI회사 'X.AI' 설립
🤔 이번주를 돌아보며
식단, 운동, 취미생활, 여행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한 주였다. 시험, 공부도 중요하지만, 휴식, 취미 생활도 그만큼 중요하다. 취업은 마라톤이다. 단거리 달리기 하듯이 휴식 없이 달리는 순간, 어느 순간 지치게 되어있다. 멈춤 없이 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중간중간에 마셔주는 물, 달콤한 휴식이 없다면 완주는 불가능하다.
🏃♂️ 다음 주의 목표는?
다음 주면 시험이 끝난다. 시험 기간에도 식단 관리, 운동, 취미 생활에, 적당한 휴식까지 잘 챙기는 나 너무 칭찬한다.
'취미, 휴식 취할 거 다 취하면 언제 공부하고, 언제 개발하냐'라는 걱정이 들 수 있다. 우리가 운동하는 시간 50분 하지 않고 그 시간에 공부를 한다고, 50분만큼의 시간 효율이 나오는 것이 결코 아니다. 그 시간만큼 딴짓을 할 것이고, 효율이 그만큼 떨어질 것이다. 휴대폰에 충전을 하지 않으면 배터리 효율이 떨어지다가 방전이 되고, 자동차에 연료를 넣지 않으면 부품이 닳다가 엔진이 꺼진다. 세상의 모든 것에는 "충전"이 필요하다. 그러한 충전을 지금처럼 충분히 가지도록 하자. "쓸데없는, 낭비하는 시간"을 최소화하자. 여기서 쓸데없고, 낭비하는 시간이란 "웹 서칭", "쓸데없이 유튜브", "공부한답시고 앉아서 딴생각"등을 가리킨다. 여기서 1,2번은 나는 거의 하지 않으니 3번이 대부분을 차지할 것이다. 공부할 때는 팍! 공부에만 집중하자. 25분 팍! 집중하고, 5분 쉬고, 25분 팍! 집중하고.. 반복하는 뾰모도로 공부법을 실천하자. 5분이라는 휴식을 위해 25분을 팍! 집중하는 것이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행동을 빠릿빠릿하자. 화장실 가는 시간, 공부 환경 세팅하는 시간, 밥 치우는 시간 등 말이다. 신경을 쓰지 않으면 나도 모르게 행동이 느려지고, 여유를 가지는 습관이 있다. 이것 또한 고치도록 하자.
다음주도 파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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