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우리 깡돌이..
오늘 깡돌이와 산책을 다녀왔다. 한 30분 다녀왔나. 깡돌이가 잘 따라와 주지 않아 나도 산책에 대한 의지가 금방 식어 집에 일찍 돌아왔다. 깡돌이와 탄천도 다녀오고, 강아지 간식샵 가서 깡돌이 간식도 사주고 싶었는데, 집 앞 공원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왔다.
깡돌이가 산책을할 때 왜 잘 따라오지 않을까.
너무 깡돌이에게 무심했던 것일까
'개발 잘하는 법', '살 빼는 법' 등 나에 대한 것은 매일 찾아보면서 '강아지 산책 잘하는 법', '강아지 행복하게 하는 법'에 대해 알아본 적은 없다. 정작 나의 삶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깡돌이 에게는 내가 너무 무심했던 것 같다.
나는 오늘 1-2주만에 가는 깡돌이와의 산책인데도, 귀찮아했고 그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을 했다. 오늘 못한 운동에 대해 아쉬워했다.
자고 일어나면, 자기 전에도, 개발할 때도, 집에서 나갈 때도, 집에 올 때도 가장 먼저 반겨주고 나를 지켜주는 것이 깡돌이인데 말이다. 그러한 깡돌이한테 나는 너무 익숙해지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익숙함에 소중함을 잃지 말자"
자주 되뇌이는 말인데도 매 번 잊게 된다. 삶에 적용하기가 참 쉽지 않은 것 같다.
소중한 깡돌이가 없을 때를 상상해 보자. 그럴 때를 상상하며, 지금의 소중함을 잃지 않도록 하자.
오늘부터 할 것들이다.
1. (혼자서도 놀 수 있는/나랑 같이 놀 수 있는) 강아지 장난감 구매
2. 강아지 간식 구매
3. 1~2월 안에 꼭 깡돌이와 강아지 카페 / 한강 다녀오기
내 곁에 있을때 잘하자
'요즘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즘 생각] 운동에 대한 생각 (1) | 2023.01.28 |
---|---|
[요즘 생각] 밤에 잠 잘 자는 나만의 비법 (1) | 2023.01.24 |
[요즘 생각] 사회성 (0) | 2023.01.22 |
[요즘 생각] 삶의 원동력 (2) | 2023.01.20 |
[요즘 생각] 열심히 산다는 것 (0) | 2023.0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