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3월 11일 Start
📚 요약
1. 연인
3월 11일(토)
1,000명이 넘는 현자들로부터 정보를 얻어 정리한 책이다. 인생의 지혜를, 그것도 1,000명이 넘는 현자들의 말씀을 집에 앉아서 편하게 읽을 수 있다니, 크나큰 영광이다.
- 결혼 생활의 행복에 있어서 가치관이 정말 중요하다.
- "돈을 헤프게 쓰는 사람이라면 그걸 이해해 주는 사람과 결혼해야 하고, 검소한 사람이라면 그 점을 이해해 주는 사람과 만나야지. 돈이 결혼생활에서 걸림돌이 될 대가 많거든"
- 배우자와 가치관을 공유하려면 먼저, 자신의 가치관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
- "나는 어떤 사람일까, 나는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있을까?"에 대해 한 번 쯤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간단히 한 번 적어볼까.
- 흡연, 음주 X
- 친구 잘 안 만남
- 불필요한 지출 X
- 자기계발만큼은 돈 아끼지 않음
- 자기 관리 좋아하며 꾸준히 함
- 운동
- 식습관
- "나는 어떤 사람일까, 나는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있을까?"에 대해 한 번 쯤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간단히 한 번 적어볼까.
- 경제적 배경, 종교, 연령대 등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 동형 배우자를 만나서 결혼한 경우 결혼의 안정성이나 질적인 부분에서 모두 우위를 점했다.
3월 12일(일)
"확신이 들지 않으면 하지 마! 그 사람을 바꾸지는 못해. 그 사람이 사는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결혼은 꿈도 꾸지 말아야 해. 그 사람은 바뀌지 않을 테니까. 그 사람은 최소한 20년 이상 그렇게 살아왔어. 결혼하고 나서 사람이 바뀌는 경우는 아주 드물어"
- "사람은 바뀌지 않는다" 수없이 들어온 말이다. 하지만 이전과 달리 많은 변화를 겪은 나는 '사람이 노력에 의해 충분히 바뀔 수 있구나'라는 것을 느꼈다.
- 사람은 바뀌지 않는다, 사람은 바뀔 수 있다. 무엇이 맞는 말일까. 사람마다 다른 것일까?
"상대에게 친구가 되어주면 자연히 서로 사랑하게 되고 그 사랑이 점점 커지는 법이야"
- 무엇보다도 배우자와 친구가 되어야 한다고 한다. 어떻게 하면 배우자와 보다 더 친한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아내를 좀 더 행복하게 해 줄 수 있을까?', '만약 내가 15분만 늦게 나가거나 집에 오는 길에 우유를 사 오는 것으로 아내가 조금이라도 더 행복할 수 있다면 마땅히 그렇게 해야 하지 않을까?' 그렇게 했더니 어느 날부터인가 집안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2. 직업
3월 14일(화)
"하고 싶은 다른 일이 있는데 수입이 줄어들까 봐 걱정된다 해도 일단 하고 싶은 일을 하라"
"20대부터 일을 한다면, 40년 혹은 그 이상을 하루에 8시간 이상, 1년에 48주를 일해야 한다. 금전적 이익만으로는 지루하고 싫증 나는 일을 하느라 잃어버린 세월을 보상받을 수 없다."
- 돈보다는 좋아하는 일이라..
- 요즘 유명한 밸런스 게임 중에 하나가 떠오른다. 돈은 적게 주는데 쉬운 일(혹은 좋아하는 일) vs 돈은 많이 주는데 어려운 일(혹은 좋아하지 않는 일). 나라면 항상 후자를 택했다. 좋아하는 일보다는 돈 아니겠는가?
- 그런데 이 말을 듣고 보니 또 맞는 말이기도 하다. 평생, 1년에 48주를 40년 이상 씩 일하게 될 텐데, 그 일을 내가 좋아하지 않는다면?
- 아무리 좋아하지 않아도, 돈을 많이 준다면 그 일을 좋아하게 될까?
- 일단, 나는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개발, 그중 프런트엔드 개발이 나와 잘 맞아서 참 다행이고, 행복하고, 감사하다.
"그런데 그거 아나?" 나는 성공보다는 실패에서 훨씬 더 많은 것을 배웠다네"
- 맞는 말이다. 나도 24년 인생에서 느껴왔다. 사람은 성공보다 실패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운다.
- 그래서, 무엇이든 도전해 보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무엇이든 도전해야 성공이든, 실패하든 배우고 성장하게 되어있다. 매우 매우 중요한 말이다.
"뭔가 배울 것을 찾아야 해. 일을 하면서 늘 배울 기회를 찾고 지식을 차곡차곡 쌓아봐. 기회를 그냥 날려버리지 말게. 의식적으로 배우려고 노력해야 그 지식을 활용할 수 있다네"
- 배우는 것은 자기 나름이다.
- 배우려고, 배울 점을 찾으려는 자는 어디 가서든, 누구에게서든 배워 성장할 수 있지만, 그러한 자세가 없다면 배우지 못하고, 성장하지 못할 것이다.
- 어떤 상황에서도, 어떠한 환경에서도 배우려고 노력하자.
3월 15일(수)
"얼마나 뛰어난 사람이건, 얼마나 똑똑한 사람이건 중요하지 않다. 성공하려면 인간관계에서 성공해야 한다."
"자신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단 하나의 원칙 때문이라고 말한다. 바로 콧대를 낮추는 것이다."
"누구를 어디에서 만나건, 늘 그 사람들이 당신보다 더 훌륭하다고 생각하십시오. 그들이 당신보다 더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 나를 낮추자.
- 나는 아직 사회초년생도 아니다. 아직 학생이다. 이제 프런트엔드 개발을 시작한 지 1년 된 학생이다.
- 개발 분야뿐 아니라, 어떤 분야에서든지 누구 앞에서도 그 사람이 나보다 훌륭하다고 생각하라. 나의 콧대를 낮추자.
- 회의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내가 어느 정도 숙달한 개발자라고 착각을 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에 토를 단 적이 있다. 그런데 내가 틀리고 그 사람이 맞는 경우도 상당수 있었다.
- 나의 자만 때문이다. 나는 '이제 개발 시작한 초짜'라고 생각하자. 실제로도 그러하다.
- 아직 나는 배워야 할 것들이 훨씬 많은 초보 개발자이다.
- 계속해서 배우자, 다른 개발자와 사람들을 존경하자.
"적당한 겸손 역시 많은 현자들이 꼽은 덕목이다. 타인의 지식을 존중하고 자신으로부터 한걸음 물러서야 한다. 거울을 보지 말고 창밖을 보라."
3월 16일(목)
"그런 기분 아는가? 남의 회사 돈이 아니라 내 돈을 버는 기분! 내 돈을 말이야. 물론 수입이 안 좋을 때 역시 내가 감당해야 하지만 어쨌든 내가 책임지는 거잖아. 다른 사람을 위해 일할 때는 절대 알 수 없는 기분이지."
- 그 기분, 나도 느껴보고 싶다.
- 내가 지금까지 한 돈벌이 수단인 '아르바이트'는 모두 내가 고용인이었다. 고용주가 되어 직접 돈을 벌는 기분은 어떤 기분일까?
- 그만큼 배로 열심히 살고, 열정적으로 살지 않을까?
"나는 젊은이들에게 나이 드는 건 아주 멋진 일이라고 말해주고 싶어. 전혀 개의치 않고 기쁘고 즐거운 일들을 할 수 있지! 얽매이고 거추장스러운 것도 없어. 친구가 부르면 바로 나갈 수도 있고, 굳이 집에 있지 않아도 돼. 젊어서는 누가 만나자고 전화를 해도 이런저런 이유 때문에 못 나갈 때가 많았어. 지금은? 전혀 걸릴 게 없지"
"인생의 현자들 중 대다수가 노년의 삶에 대해 '평온함', '존재의 가벼움', '고요하고 평화로운 일상' 등 긍정적인 말로 표현했다.
- 내가 70세 은퇴했다고 생각해 보자. 내 자식과 손주들이 있을 것이다. 내 자식과 손주들은 학교 각, 일하러 가지만 나는 그러지 않아도 된다. 나는 쉬어도 된다. 어릴 때처럼 친구를 만나 아무 걱정 없이 놀아도, 뭐라 할 사람 하나 없다.
- 나이 드는 건 두려운 일이 아니라, 아주 멋진 일이구나.
"건강 해로운 짓을 한다고 해서 일찍 죽는 것이 아니라 몇 년 혹은 몇십 년을 만성질환으로 고통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다."
"현실적으로 그렇게 쉽게 죽는 경우는 드물다, '병은 쾌락의 이자'라는 말이 있듯이 그렇게 살아온 사람들은 나날이 버거워지는 병의 무게를 짊어지고 살아야 한다. 인생의 현자들은 지금 건강관리를 어떻게 하느냐가 미래의 삶에 영향을 준다는 데 동의한다."
"젊은 나이에 삶의 방식을 바꿔야 한다. 더 오래 살기 위해서가 아니라 더 나은 70대, 80대 혹은 그 이후를 위서다. 혹시 아는가. 지금 몸으로 100년을 살게 될지."
"언제 죽을지는 선택할 수 없지만, 몇십 년이라는 시간을 건강하게 살다 떠날지 끔찍한 육체의 고통을 이고 하염없이 고통받다가 떠날 것인지는 선택할 수 있다."
- 가끔 친구들이 이야기하곤 한다. '한 번 사는 인생, 누릴 거 누리고, 행복할 거 다 누리다 일찍 죽는 걸 택한다'라고. '욜로 한다'라고.
- 과연 그 삶이 행복할까?
- 지금 먹고 싶은 거 다 먹고, 운동 귀찮다고 안 하며 산다고 그 삶이 행복할까?
- 오래 살기 위해서가 아니라, 70,80대 혹은 그 이후를 위해서라는 것이 잘 와닿았다.
- 사람은 쉽게 죽지 않는다.
- 먹고 싶은 거 다 먹고살다가 60살쯤 슬슬 아플 나이가 되었을 때 '이제 죽어야지'생각하고 죽을 수 있을까? 그런 마음을 먹어도 죽기 정말 쉽지 않고, 죽지 않으려 할 것이다. 60살까지 살았는데.
- 지금 참 잘 살고 있음을 느꼈고, 앞으로도 이런 삶을 계속 살아가는 것이 맞다는 것을 한 번 더 느꼈다.
3월 17일(금)
"나는 천국이 다시 만날 사람들로 가득한 곳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한 번도 만나지 못한 사람들로 가득한 곳일 거야. 그러니 얼마나 설레는 모험이겠나!"
"자신의 물건을 '정리'하는 행위는 삶의 마지막을 정리한다는 의미로 살아온 모든 것들을 정돈해 매듭을 잘 짓겠다는 상징적 의미이다."
- 내가 아직 죽음이라는 것이 와닿지는 않지만, 위 글귀를 읽고 죽음이 결코 두려워해야 할 대상은 아니란 것은 알았다.
- 죽음은 인생의 끝이기도 하지만, 새로운 시작이기도 하다. 죽음은 한 번도 만나지 못한 사람들로 가득한, 설레는 모험이다.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접촉하고, 관계를 맺는 것은 행복의 가장 필수 조건이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중요한 건 인연을 맺으며 살아가야 한다."
"배울 기회를 이용하라 :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고, 친구나 갖고들과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으며, 다른 사람들과 지식을 공유하는 등 여러 가지 장점을 얻을 수 있다."
"관계의 끈을 유지하고 새로 얻기 위해 노력하라 : 이전부터 활동해 오던 집단에서 방법을 찾아가는 것도 좋고, 의도적으로 소셜 네트워크 활동을 계속하는 것도 좋다."
"사람들과 지내다 보면 좀 손해를 볼 때도 있고 이득을 볼 때도 있지만 그런 건 따지지 마. 주변 사람들과 형성할 수 있는 공감대가 무엇인지도 찾아야 해"
- 지금의 인간관계에도 충분하다고 생각을 해왔다. 아니, 지금도 그러하다. 절대로 인간관계가 넓으면 넓을수록 더 행복하고, 풍요롭지 않다. 그것을 느껴보았고, 지금도 느끼고 있다. 내 편, 내 진짜 사람들, 소중한 사람들 몇 명만 있으면 된다. 그거면 충분하다.
📖 핵심
- 결혼 생활의 행복에 있어서 가치관이 정말 중요하다.
- 확신이 들지 않으면 하지 마! 그 사람을 바꾸지는 못해. 그 사람이 사는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결혼은 꿈도 꾸지 말아야 해. 그 사람은 바뀌지 않을 테니까. 그 사람은 최소한 20년 이상 그렇게 살아왔어. 결혼하고 나서 사람이 바뀌는 경우는 아주 드물어"
- "그런데 그거 아나?" 나는 성공보다는 실패에서 훨씬 더 많은 것을 배웠다네"
- "누구를 어디에서 만나건, 늘 그 사람들이 당신보다 더 훌륭하다고 생각하십시오. 그들이 당신보다 더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 "언제 죽을지는 선택할 수 없지만, 몇십 년이라는 시간을 건강하게 살다 떠날지 끔찍한 육체의 고통을 이고 하염없이 고통받다가 떠날 것인지는 선택할 수 있다."
- “나는 천국이 다시 만날 사람들로 가득한 곳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한 번도 만나지 못한 사람들로 가득한 곳일 거야. 그러니 얼마나 설레는 모험이겠나!"
💡 배운 점 & 느낀 점
- 지금 먹는 행복을 택하느냐 vs 건강을 위해 지금 참느냐. 항상 해오던 딜레마이다. 이 딜레마에 대한 해결책을 이 책에서 제시해준 것 같다.
- "언제 죽을지는 선택할 수 없지만, 몇십 년이라는 시간을 건강하게 살다 떠날지 끔찍한 육체의 고통을 이고 하염없이 고통받다가 떠날 것인지는 선택할 수 있다."
- 맞다. 사람은 쉽게 죽지 않는다. 죽고 싶어도 죽지 못하는게 현실이다. 늙어서 아프다가 죽고 싶은가 ? 돈 벌 거 다 벌고, 자식들 다 키워놓고 이제 쉬며 나만의 시간을 보내면 되는 그 나이에 아파서 병실에만 누워있고 싶은가 ? 절대 아닐 것이다. 이로써 충분히 건강을 챙길 동기부여가 된 듯하다.
- 항상 도전하자. 새로운 것에 두려워 말고, 도전하자.
- 성공보다는 실패에서 훨씬 더 많은 것을 배웠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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