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성비 vs 퀄리티
오늘 헬스장 가기 전에 다이소를 들렀다. 전에 봐둔 요가 매트를 사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빈 손으로 돌아왔다. 막상 사려고 보니까 퀄리티가 너무 안 좋은 거다. 예상은 했지만, 순간 망설여졌다.
무언가 살 때마다 항상 딜레마에 빠진다. '가성비 좋은 것' vs '어느 정도 가격이 있지만 퀄리티 괜찮은 것'. 전자가 다이소, 후자가 인터넷에서 구매하는 경우라고 볼 수 있다. 인터넷에서 가장 싼 것이 아닌, 판매량 혹은 후기가 가장 많이 달린 제품 말이다.
다이소에서는 요가 매트를 단돈 5,000원이면 살 수 있다.
하지만 쿠팡이나 네이버 쇼핑에 검색해 보면 다양한 가격대의 다양한 제품을 찾아볼 수 있다.
이런 다양한 선택지가 있을 때마다 나는 고민에 빠진다. '싼 맛에 다이소에서 사느냐' vs '어느 정도 돈을 투자해서 인터넷에서 사느냐'.
만약 후자를 고른다면 어느정도 가격대의, 어느 브랜드의 제품을 살 것이냐라는 고민에 빠진다.
여러 가지 다이소 아이템 후기
1. 로션
사실 지금 쓰고 있는 로션도 다이소 제품이다. 아버지가 로션을 사주겠다고 하지만, '이제 여드름도 안 나는데 그냥 얼굴에 덧칠하기만 하면 되지'라고 생각한 나는 약 6개월간 다이소 로션을 사용하고 있다. 근데 어제 가족과 대화하고 나서부터 갑자기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이러다 피부 확 늙는 거 아니야..' 한 번 이 부분에 대해 검색해 보고 혹시나 문제가 있다면 빠른 시일 내에 로션을 바꾸도록 해야겠다.
2. 정리함, 물통, 클리너, 물티슈 등
이러한 1회 용품/간단한 것들은 모두 다이소 제품이다. 만족도 100%로 너무 잘 쓰고 있다.
위의 제품들만 봐도 다이소 = 퀄리티 낮은 제품이라고 절대 볼 수 없다.
매 번 물건을 구매할 때 고민을 하는 나를 위해 어느 정도 나만의 구매 가이드라인을 정해두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 나만의 구매 가이드 라인
1. 소모성(1회성, 혹은 주기적으로 교체해 주는 아이템)은 가성비(다이소)를 선택하자
ex) 물티슈, 클리너, 물통, 정리함
2. 다이소와 인터넷 제품의 퀄리티 차이가 많이 난다면, 퀄리티(인터넷)를 선택하자
ex) 요가 매트, 독서대
3. 인터넷에서는 후기 및 판매량이 가장 많은 것을 택하자
- 지금까지 여러 제품을 구매해 본 결과, 후기 및 판매량이 많은 제품은 그만한 이유가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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