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브리핑] 7월 6일 (금일 FOMC 공개 / 소비자물가지수 6% 역대급 / 중국ETF 공개 / 계속 miss나는 윤의 장관후보)

[경제]

1. 전력수요 급증에 웃는 곳

폭염으로 인해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전국 곳곳에서 열대야가 발생하며 전력수요가 6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력예비율은 한때 10%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6월 월평균 최대전력은 7만 MW(메가와트)가 넘었는데, 이는 사상 최초입니다.

7~8월은 6월보다 더위가 더 심해질 전망이라 전력 수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에 따라 2013년 이후 9년 만에 전력수급 경보가 발령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렇게 전력수요가 급증하면 현대일렉트릭 같은 전력 변압기, 고압차단기 등의 전력설비를 생산하는 기업들에게 호재가 됩니다.

2. 금일, 6월 개최한 미국 FOMC 공개

현지 시간 6일, 6월에 개최한 미국 FOMC 의사록이 공개됩니다. 어떤 이유로 기준금리를 0.75%p 올리기로 했는지, 의사록을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 FOMC(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 연방공개시장위원회로, 1년에 8번 회의를 열어 경제 전망과 미국의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미국 경제 정책은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FOMC가 열릴 때마다 헤드라인으로 다뤄지곤 해요.

- 우리나라의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와 비슷한 역할을 합니다. 통화·금리정책을 결정하는 기구예요.

-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산하에 있고, 금통위는 우리나라의 중앙은행인 한국은행 산하에 있습니다.

 

3. 금일부터 에이치피에스피 공모주 청약 

오늘부터 내일까지 ‘에이치피에스피’에 대한 공모주 청약이 진행됩니다. 에이치피에스피는 반도체 전(前) 공정 장비를 만드는 기업이에요. 반도체 산업에 관심 있다면 청약 일정을 눈여겨보는 것도 좋겠어요.

 

 

4. 6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 6%

- 생활물가지수 작년 대비 7.4%나 올랐습니다. 

# 생활물가지수 ; 소비자물가지수에 들어가는 품목 중에서도 소비자들이 많이 구입하는 것들만 모아 지수화한 수치

생활물가를 구성하는 것 중 외식 물가는 작년 대비 8% 올랐어요. 치킨(11%), 생선회(10.4%)가 특히 많이 올랐습니다. 
4월에 전기료와 도시가스비가 오른 영향으로 전기·가스·수도 물가도 작년 대비 9.6% 올랐습니다. 

- 물가 상승세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 같아요. 대외적인 이슈가 여러 국가의 물가를 올리고 있거든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으로 에너지, 곡물 등의 공급이 원활하게 안 되는 게 근본적인 원인입니다. 

 

5. 중국, ETF투자문이 열렸다?

중국이 4일부터 ETF 시장을 외국인에게 개방했습니다. 이제부터는 중국 밖에 있는 외국인 개인투자자도 중국 ETF에 직접 투자할 수 있어요. 외국인투자자의 중국 투자는 홍콩 증권시장에서 이뤄집니다. 선강퉁·후강퉁을 통한 방식인데요. 외국인에게 열려있는 홍콩 증권시장에서 상하이거래소 주식을 거래(후강퉁)하고 선전거래소 주식을 거래(선강퉁)하는 거예요. 이번에 중국 교차거래 시스템에 ETF가 추가됐습니다. 외국인 개인투자자가 홍콩 증권시장에서 중국 본토 ETF 83개를 사고팔 수 있게 됐어요. 중국이 ETF 시장을 개방한 배경은 외국 자본을 더 끌어들이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있습니다. 아시아 금융의 중심지인 홍콩의 위상을 강화하려는 취지도 있다고 해요. 

- 중국의 올해 증시 성적이 좋은 편이에요. 상하이종합지수는 6월 한 달간 6.66%, 선전종합지수는 10.82% 급등했습니다. 지난 5월에도 비슷한 성적을 냈어요.

 

6. 메리츠증권, 미국 주식 이벤트 시작

메리츠증권 앱을 통해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를 신청하면 애플, 테슬라 등 미국 대표 주식 5천원어치를 지급한다고 합니다.

// 테슬라($683), 애플($141) 등 값비싼 주식을 소수점으로 자신의 금액에 맞게 구매할 수 있는건 참 좋은 취지 같다. 이 참에 메리츠증권을 개설해보는 것도 좋은 기회인 것 같다

 

[정치]

1. 인사검증, 최선이야?

윤석열 정부가 뽑은, 장관에 오른 사람이나 후보자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34%(6월 초) -> 42%(6월 말)로 늘었습니다. 이 중 10명 중 2명은 '인사 문제'를 이유로 꼽았습니다.

- 교육부 장관 박순애 ; 만취 음주운전, 논문 재활용, 교수로 있을 때 조교한테 갑질했다는 등의 논란

- 보건복지부 장관 김승희 후보자 ; 정치자금 개인적 사용을 지적받고 4일 장관 후보자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 공정거래위원장 송옥렬 후보자 ; 교수 시절 학생들에게 성희롱 발언

이전에도 '아빠 찬스' 정호영 전 보건복지부 후보자 등이.. 

 

[국제]

1. 반복되는 미국 경찰의 과잉 진압

지난 27일, 재이렌드는 교통 신호를 어기고 경찰에게서 달아남

- 경찰 "제이랜드가 위협적인 행동을 해서 총을 쐈다"

but 경찰 보디캠 영상에는 그런 장면 없고, 아무런 무기도 들고 있지 않아..